증권
원·달러 환율, 7일 만에 하락…1080원대는 유지
입력 2014-01-28 15:34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조정 받았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늘어났고 월말과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증가한 것이 부담요인이 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0.22%) 내린 108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주식시장이 다소 안정화되면서 달러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에 1080.0원에 개장해 장중 1077.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오는 28일~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가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정유사를 중심으로 저가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108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설 연휴간 열리는 미국 연준의 FOMC 결과와 신흥국 경제 불안 문제 여부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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