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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와쉬치코프스키 잃은 도르트문트, 가가와 영입 검토
입력 2014-01-28 08:25 
가가와 신지(사진)는 후안 마타의 영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여름 합류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가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8일 독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도르트문트가 가가와를 다시 데려오는 걸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가가와는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최근 후안 마타가 영입하면서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도 그런 가가와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최근 주축 선수를 잃었다.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가 지난 주말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오른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더 이상 시즌을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
브와쉬치코프스키를 잃은 도르트문트가 가가와 영입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의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라며 가가와 영입 의사를 피력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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