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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국가대표 김연아, 벤쿠버 올림픽 때 영상 보더니…
입력 2014-01-28 07:59 
사진=MK스포츠/국제올림픽위원회


'소치올림픽' '김연아' '국가대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2010 밴쿠버 올림픽의 기억을 떠올리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한국시간) 오후 공식 유튜브에 '김연아가 올림픽 금빛 연기를 추억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당시 쇼트프로그램이던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연기하는 장면을 보면서 경기내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아무 생각 안 했던 것 같다"면서 "그냥 프로그램을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연아는 자신의 스텝 연기 중 한 부분을 지목하며 "약간 삐끗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으며 권총을 쏘는 마지막 자세가 수차례의 안무 수정 끝에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기를 모두 마친 후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초조하게 점수 발표를 기다리던 장면을 지켜본 김연아는 "먼저 연기한 아사다 마오(일본)의 점수가 잘 나온 것을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잘했지만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조금 긴장했다"면서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김연아, 역시 대단해"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김연아, 연아 완전 소중해"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김연아, 참 프로다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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