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버지니아 `동해 병기`2차관문 통과…전체회의 남아
입력 2014-01-17 10:10  | 수정 2014-01-17 10:12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 교육보건위원회는 16일(현지시각) 주내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교육보건위는 이날 오전 버지니아 리치먼드 소재 의사당에서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표, 반대 4표로 20만에 논쟁없이 가결 처리했다. 이에 상원에선 전체회의 통과만 남겨놓고 있다.
2년 전 무산됐던 법안이 통과되면서 미국정부가 한국 측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법안을 발의한 마스덴 의원은 "1100년대부터 동해는 있었다"며 "역사적으로 정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은 "일본 측의 반대 로비가 매우 강한 상태라 현재로선 통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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