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평화의 바다' 의견 즉석에서 거부"
입력 2007-01-08 17:22  | 수정 2007-01-08 17:22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동해 명칭을 '평화의 바다' 또는 '우의의 바다'로 부르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즉석에서 거부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동해를 일본이 '일본해'로 부르는 반면 한국측은 '동해'로 주장하면서 국제기구 등에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거듭해왔지만 '평화의 바다'로 바꿀 것을 정상회담에서 제기하기는 처음이라며 노 대통령의 제안이 한.일 관계에 미묘한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 관계자도 노 대통령의 이러한 의견 제시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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