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월드 오늘부터 전면 휴장
입력 2007-01-08 14:17  | 수정 2007-01-08 14:17
서울 잠실 롯데월드가 모든 시설물을 폐쇄하고 전면 개보수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부 시설물에 안전상 결함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롯데월드가 결국 휴장하기로 했군요?


롯데월드가 오늘 오전 11시 전격 휴장을 결정했습니다.


안전진단 결과 일부 시설물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내부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된지 사흘만입니다.

특히 안전 진단 결과가 회사측에 통보된지는 무려 한달 가까이 시간이 지났습니다.

당초 롯데월드는 해당 시설물을 긴급 보수했기 때문에 안전상 큰 문제가 없어 당분간 영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오늘 전격 휴장을 결정한 것입니다.

다만 11시 이전에 입장한 손님들은 오후 5시까지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게할 방침입니다.

휴장이 되는 시설은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민속박물관, 수영장 등 놀이시설 전체입니다.

회사측은 현재 휴장 기간을 4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관할구청인 송파구청도 현장 조사 결과 5개 시설물에 안전상 결함을 확인하고, 사용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롯데월드는 연간 5백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실내 놀이시설인데요.

이번 결정으로 제 2롯데월드 건설 등 롯데그룹의 향후 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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