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행 청와대 대변인 사퇴…"재충전 시간 갖겠다"
입력 2013-12-31 18:41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재충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 기자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사퇴 사실을 알리며 "박근혜 정부 집권 1년차 대변인직을 마치고 잠시 쉼표를 찍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칭찬과 격려,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으로 박근혜 정부를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변인의 사퇴에 대해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닌거 같다"며 사전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행 대변인은 여론조사 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대선기간 종편 채널에 출연해 새누리당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펼침으로써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로부터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청와대 대변인으로 전격 발탁돼 정부 입장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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