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징계 엄정 시행…불법파업방지 중장기 대책 마련할 것"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파업과 관련해 엄정하게 징계를 시행하고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파업철회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열차운행 감축으로 인해 겪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묵묵히 인내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부와 철도 공사는 철도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그동안 불법 파업에 대해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대처했으며 징계 등 사후 처리도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서발 KTX 운행 회사는 당초 계획대로 15년말 개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철도 산업 발전 방안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 장관은 또 "막대한 부채 방만 경영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은 사장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불법파업 재발을 막기위한 대책으로 대체인력 양성 등 중장기적 보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도 변화를 외면하지 말고 건실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협조해 철도사업이 공기업 혁신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