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베` 대항마 `일워` 출현…진중권 "닉 만들게요"
입력 2013-12-31 09:17  | 수정 2014-01-02 20:29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의 대항마로 '일간 워스트'(이하 일워)가 등장한 가운데, 진보 논객 진중권 교수가 '일워'에서의 활동할 계획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워가 재개장하면 '닉(닉네임)'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은밀히 활동할 생각"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그냥 금기 없는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뭔가 대안적 놀이공간이 필요하기는 하다"고 덧붙이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일워'는 '일베'를 패러디한 인터넷 커뮤니티로, 특히 게시글에 대한 비추천 버튼을 일베의 '민주화'를 패러디한 '민영화'로 대체해 눈길을 끌었고 상호간 존댓말을 권장하여 '일베'와는 상반된 정책을 취했다
한편 일간워스트 저장소 측은 이날 접속자가 몰리자 곧바로 서버를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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