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노조 잠시 후 기자회견…파업 철회 공식 발표
입력 2013-12-30 17:50 
【 앵커멘트 】
철도노조는 잠시 후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철회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본부로 가봅니다.
이성식 기자!


【 질문1 】
기자회견은 언제 진행됩니까?

【 기자 】
10분 뒤인 오후 6시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에는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직접 나서는데요.


김 위원장은 22일간 진행돼 온 철도파업 철회를 공식 밝힐 예정입니다.

또, 노조원들의 복귀 시점 등 향후 절차와 함께, 정치권이나 정부와의 대화 의지도 피력할 전망입니다.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파업 철회와 상관없이 다음 달 9일 2차 총파업 등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민노총의 앞으로 대응 방향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파업이 풀리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노조 측은 일단 김명환 위원장이 언제 민노총 건물을 나갈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진출석 형식으로 용산경찰서로 연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조합원에 대한 징계 철회 등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밖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민노총 주변에 경력 180 명을 배치하고 기동대 3개 중대를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포함한 다른 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민주노총 앞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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