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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김연경, V-리그 10주년 베스트7 중간 선두
입력 2013-12-30 14:11  | 수정 2013-12-30 14:14
KOVO가 진행 중인 V-리그 10주년 베스트7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여오현과 김연경이 중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실시하고 있는 V-리그 10주년 베스트7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여오현과 김연경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중간 선두를 달리고 있다.
KOVO는 지난 12월 16일부터 KOVO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2005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선수 7명을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중간 집계결과 9시 현재 총 6453명이 참여 했으며 남자부에서는 여오현, 여자부에서는 김연경이 각각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3616표를 얻은 ‘월드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은 ‘2013-14 V-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시 남자부 1위를 고수하며 V-리그 대표선수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4177표를 받은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V-리그에서 뛴 4시즌동안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를 각각 3번씩 수상하며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활약했고, 현재까지도 식지 않은 인기로 베스트7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남, 녀부 통틀어 최다득표를 기록 중이다.
남자부 포지션별 선두로는 센터부문(선발인원 2명)에 신영석(2675표)이 올라있으며, 레프트(공격형/수비형)부문(선발인원 각각 1명)에는 문성민(공격형/2118표)과 신진식(수비형/2538표)이, 라이트 부문(선발인원 1명)에는 김세진(2808표), 세터 부문(선발인원 1명)에는 최태웅(2571표) 그리고 리베로 부문(선발인원 1명)에는 여오현(3616표)이 각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베스트7 선발 팬투표에서는 은퇴 선수를 다시 확인하게 해 이목을 끈다. 현재 V-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생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은 라이트 부문 1위로 쟁쟁한 현역스타들을 크게 따돌렸으며, ‘갈색폭격기 신진식(2538표)과 ‘배구도사 석진욱(1785표)도 레프트(수비형)부문에서 1위 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는 삼성화재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로서 현재는 각각 삼성화재와 러시앤캐시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여자부 포지션별로는 센터부문에 양효진(3598표)이, 레프트(공격형/수비형)부문에는 김연경(공격형/4177표)과 최광희(수비형/2561표)가, 라이트 부문에는 황연주(3379표), 세터 부문에는 김사니(2563표), 리베로 부문에는 남지연(2087표)이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여자부 에서는 리베로 부문에서는 남지연(2087표)과 김해란(2055표)이 근소한 표 차이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어 배구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팬 투표에 참여 해준 팬들에게 아식스상품권 40만원(2명), 아식스 운동화 1족(2명), 올스타전 티켓(2명/ 1인2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V-리그 10주년 베스트7 선발!은 오는 1월2일(목)까지 계속 진행되며, 감독 및 전문위원과 언론/방송사 투표(팬투표 60%, 감독 및 전문위원20%, 언론/방송사 20%)를 합산한 베스트7 최종 명단은 1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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