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기본 질서 준수 없으면 일류 국민 아니다"
입력 2013-12-30 11:17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기본 질서를 준수하지 않으면 일류 국민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변화에는 고뇌와 아픔 있다. 새해에는 집단 이기주의 자제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철도노조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데 따른 조속 해결을 촉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국회에 예산안 처리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은 지난주 여야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이라며 "여야 합의는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한 만큼, 오늘 예산안이 반드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예산안은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확산시켜 본격적으로 국민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각종 민생법안도 올해를 넘기지 않고 통과시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법안이 통과돼야 경제도 활성화되고 새로운 창조경제도 추진될 수 있다. 부동산 법안같이 시기를 놓치면 그 효과가 반감되거나 제대로 역할을 못하게 되는 수도 있다"면서 "창조경제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관련 법안들이 283개가 되는데 올해 단 한건만이 처리됐다"면서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도 요청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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