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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슈마허, 스키사고로 중태
입력 2013-12-30 10:46  | 수정 2013-12-30 11:36

포뮬러 원(F1) 경기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경신하고 은퇴한 독일의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44)가 스키를 타다 머리를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독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슈마허는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사고 당시 슈마허는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고 있었으나 충격이 커 두개골에 외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슈마허는 헬리곱터를 통해 프랑스 그로노블 대학 병원으로 이송 된 후 곧바로 응급 수술은 받았지만 뇌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허의 수술을 집도한 현지 의사는 외신을 통해 "슈마허는 현재 혼수상태로 여전히 위험한 상태이다"고 말해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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