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들어 가장 추운 아침…전국 꽁꽁
입력 2013-12-28 09:17  | 수정 2013-12-28 09:20
<오프닝> 어제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었는데요. 하루사이에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가장 춥습니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은데요. 이 강력한 한파로 인해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은 실내활동이 더 낫겠지만 혹시 나가실 일 있으시면 최대한 두텁게 입으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부터 지역별로 살펴볼게요.

<1> 현재 중부지방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이 양하 9.6도, 파주는 영하 14.2도, 철원은 영하 15도 아래도 수은주가 곤두박질쳤습니다.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기온인데요.

<2> 한낮에도 역시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파주 영하 2도, 대관령은 영하 6도에 머물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온종일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3> 한편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호남과 제주도는 가끔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제주도산간은 5~20cm의 꽤 많은 눈이 예상되고요, 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는 1~5cm, 충남내륙에는 1cm내외가 오겠습니다. 낮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워낙 낮은 기온에 금새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눈이나 추위로 인한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바랍니다.

<주간> 이번 주 주말까지는 추위에 대비를 하셔야겠는데요.
내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 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조금씩 풀리겠습니다.

<클로징> 2013년 마지막 주말입니다. 강한 추위 때문에 밖에 나기기 꺼려지실텐데요.
그래도 틈틈이 기지개 피면서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최승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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