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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 ‘성공’
입력 2013-12-26 07:34  | 수정 2013-12-26 09:55
FC바르셀로나 후베닐B(16세 이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6)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었다.
26일 한 매체는 스포츠 관계자의 말을 통해 최근 이승우와 바르셀로나, 양 측이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최종사인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내년 6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이승우는 그간 유럽 명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도 입단요청을 해왔지만, 이승우는 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이승우는 금전적인 면보다 자신의 미래를 키워줄 수 곳을 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20세까지 뛸 수 있게 된 이승우는 사실상의 프로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 측은 이승우를 FIFA 제재가 풀리는 18세 때 성인팀으로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최초의 바르셀로나 1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승우의 꿈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3년 계약한 이승우는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그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1-12시즌 26경기 38골 18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12경기 21골을 넣는 등 각종 개인상까지 휩쓸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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