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글과컴퓨터, 세계 첫 안드로이드4.4 용 통합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 상용화
입력 2013-12-24 19:06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24일 안드로이드4.4 키캣(KitKat)에 새로 도입된 안드로이드 표준 프린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에 맞춰 개발한 통합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소개된 안드로이드4.4 KitKat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이 표준 API와 함께 기본 설치돼 있지만 아직 프린터 제조사에서는 해당 API에 맞춰 개발된 프린터 플러그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때문에 사용자는 주변 프린터에서 인쇄를 하려면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다른 종류의 프린터를 사용할 때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했다.
한컴의 자회사인 영국 소프트웨어 이메징(Software Imaging, 이하 SI)을 통해 개발된 '안드로이드4.4용 통합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은 한 번의 설치로 전세계 20개 이상의 제조사의 8500개 이상의 프린터를 지원한다. 또 와이파이 연결 뿐 아니라 블루투스 및 USB 연결방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인쇄가 가능하다.
한컴은 씽크프리 모바일 프린트와 안드로이드4.4용 통합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을 연계해 내년 1분기 국내 주요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조사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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