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매각 실패한 테산엘시디, 하한가
입력 2013-12-24 11:04 

태산엘시디가 회사 매각에 실패하자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태산엘시디는 24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465원(14.95%) 떨어진 264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태산엘시디는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답변 공시를 통해 "지난 4월 22일 '레인보우어드바이저 유한회사'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해 1곳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으나 최종 입찰제안서 승인여부에 대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결의 결과 부결됐다"고 밝혔다.
태산엘시디는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중 백라이트유닛(BLU) 전문 제작하는 업체로 최근 3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42억원으로 올해 3분기에만 6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공급계약이 끝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태산엘시디 관계자는 "채권단 결정 사항으로 차후 M&A 진행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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