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성재 연대보증·가압류·근저당 설정까지‥무슨 일?
입력 2013-12-24 08:00 
배우 이성재가 과거 극심한 금전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성재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금전적 위기에 빠진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성재는 영화 흥행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MC 성유리로부터 흥행실패보다 더 아픈 금전적 위기가 있었다고 들었다”는 질문을 받고 연대보증. 근저당, 압류 등으로 고생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성재는 잘 아는 스타일리스트가 쇼핑몰 사업을 했었다. 워낙 믿고 있었던 친구이기에 내 이름을 대고 사업을 해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 지인은 이성재의 이름을 담보로 해 3억을 대출해 사업체를 꾸려 나갔지만 1년 후 부도가 났고, 이에 연대보증을 섰던 이성재는 모든 빚을 떠안게 됐다.
이뿐 아니라 이성재는 2000년대 초반 손수 자신의 집을 지었지만 팔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집을 지으려고 영화사에 돈을 선지급 받았지만 사정상 영화에 출연하지 못해 집이 가압류에 걸리게 된 것.
급기야 집은 근저당 설정까지 되면서 이성재를 금전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이성재는 여리고 성 주위를 하루에 한 번씩 돌아 7일 만에 성이 함락되었다는 성경 말씀처럼 나도 집이 팔리라고 집 주위를 일주일 동안 돌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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