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통 자수의 고졸한 멋…공예 작가 정경옥 전시
입력 2013-12-23 10:16  | 수정 2013-12-23 13:27

전통 자수에는 고졸한 멋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한다. 우리 선조들은 한땀 한땀 바느질을 통해 후손의 탄생과 백일, 돌, 결혼을 정성스럽게 기념했다. 삶의 중요한 순간에 쓰이는 침구와 복주머니 등을 만들어온 전통공예 작가 정경옥의 정림공방전이 26일~28일 경기도 성남 아트센터 큐브 사랑방 전시장(오전 10시 30분~오후 5시)에서 열린다. 작가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전통 바느질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옛 것을 근본으로 삼는 구본신참(舊本新參)의 뜻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문의=(031)732 3389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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