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 늦어질 듯…노조 간부 1명 추가 검거
입력 2013-12-20 13:50  | 수정 2013-12-20 15:21
【 앵커멘트 】
당초 오늘(20일)로 예정됐던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 발급이 다음 주로 늦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대전지역 노조 간부 1명을 추가로 체포하면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오늘 오전 8시 반쯤 대전지역 철도노조 간부 한 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어제(19일) 간부 한 명을 체포한 데 이어, 두 명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0일)로 예정돼 있던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은 더 늦춰질 전망입니다.

법원에서 처리해야 할 행정절차에 시일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국토교통부 관계자
- "법원에서 업무가 많이 밀려 있다거나 하면 그만큼 미뤄지는 거니까…. 저희 것만 먼저 해 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다만, 법원의 등기 절차가 완료되면 서둘러 면허 발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KTX 법인 면허를 발급할 경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촛불집회 등으로 파업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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