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부터 산업용·심야 전력요금 인상
입력 2006-12-29 18:12  | 수정 2006-12-29 20:40
내년부터 산업용과 심야 전기요금이 인상되고 연탄값도 오릅니다.
반면, 도시가스 요금은 4% 가량 내립니다.
내년에 바뀌는 에너지가격,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새해 1월 15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과 심야 전기요금이 오릅니다.

산업자원부는 원가상승 요인을 반영해 산업용 전기를 용도에 따라 최고 4.9% 올리고, 심야전력을 9.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신종 / 산자부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
- "전기요금은 연료비 상승과 지역개발세 신설 등 법정 부담금 증가로 인한 원가상승 요인을 반영하고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서..."

하지만, 주택이나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연탄 가격도 내년 4월부터 장당 300원에서 337원으로 12% 이상 오릅니다.


반면 도시가스 요금은 내립니다.

정부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새해 1월1일부터 입방미터당 525원에서 501원으로 4%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소비자 평균 요금은 3.6% 인하됩니다.

이번 가격 인하로 월 16만4천155원을 가스요금으로 내던 가정은 새해부터는 월 15만9천412원으로 4천744원 요금이 줄게 됩니다.

한편,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5인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누진단계를 한단계 낮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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