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장훈 소방관 응원가 만드는데 선거법이 암초?
입력 2013-12-20 09:58 
가수 김장훈이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위해 연말 일시 귀국한다.
김장훈은 19일(현지시각) 캐나다 공연을 마친 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귀국한다. 당초 2014년 1월 아프리카 공연 및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전격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김장훈이 경기도 측에 제안한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겨울에 특히 고생이 심한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해 소방관 주제가 음원 발표 및 뮤직비디오 제작,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김장훈이 북미공연을 하면서 미국의 소방관들이 전 국민들에게 영웅시되고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데 반해 우리 소방관들은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한다는 것에 마음을 썼다”고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다.

김장훈은 일개 개인이기에 큰 물질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이번 소방관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한 명예와 사람들의 박수를 얻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김장훈은 아이돌 그룹과 함께 협업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기도 측의 지원을 받기로 협의를 마쳤으나 내년 선거로 인해 선거법상 행사가 가능한지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열악한 예산도 프로젝트 진행상의 난관이다.
김장훈은 예상치 않게 선거법이라는 암초에 부딪혔지만 전국 소방관 대상이고 개인이 발의하고 주관하는 사안이라 안 되진 않으리라고 본다”면서도 선거법상 만일 안되더라도 내가 어쩔 수는 없는 일이기에 따를 수 밖에 없고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할 듯 하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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