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발이식 수술받던 교수 마비…의료사고 공방
입력 2013-12-19 11:48 
수술을 받던 한 사립대 교수가 수면 마취제를 맞고 사지가 마비돼 의료사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모 사립대 여교수 김 모 씨가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 원장 이 모 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올해 1월 모발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해당 병원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등을 맞고 이상 증세를 보인 뒤 현재까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사지 마비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측은 시술 당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고 병원 측은 의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황재헌 / hwang2335@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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