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버냉키, "테이퍼링 개시 결정 후임자와 협의했다"
입력 2013-12-19 08:22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8일(현지시간)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결정에 대해 "후임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과 협의했으며 그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Fed가 1월부터 채권 매입 규모를 현행의 매월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감축한다고 발표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옐런)과 긴밀히 협의한 결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버냉키의 임기는 내년 1월31일로 끝나고 후임 의장으로 지명된 옐런은 곧 상원에서 인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그는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에 나섰지만 이 결정이 출구전략은 아니다"며 "경기 부양책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업률 전망에 대해선 "실업률이 내년 말에는 6.5%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양적완화 축소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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