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PGA 8승
입력 2006-12-29 05:50  | 수정 2006-12-29 08:24

2006년 한 해의 국제뉴스를 정리하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골프 황제에 걸맞게 올 시즌 PGA 투어 8승을 거뒀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프황제'가 친 신들린 샷이 홀 컵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쉽 등 2개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PGA 투어 8승을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1997년 PGA투어를 시작한 지 2번을 제외하고 이 상을 연속해서 휩쓸었습니다.

또 우즈는 AP가 뽑은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혀 골프황제의 위상을 드높혔습니다.


---------------------------------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이 6월 여름을 달구었던 독일 월드컵 무대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장당했습니다.

지단은 경기중 몸싸움을 벌이다 이탈리아 팀 마테라치 선수가 자신의 누나를 비방하는 말을 하자 머리로 가슴을 들이받았습니다.

지단의 이른바 '박치기 사건'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패러디 되면서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지단은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TV 해설자로 변신했습니다.

-------------------------------

세계 최초로 부분 안면이식 수술을 받았던 프랑스 여성이 수술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여성은 개에게 얼굴을 물린 뒤 15시간의 대수술 끝에 죽은 여성의 얼굴 피부를 이식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안면 부분 이식수술 성공으로 망가진 얼굴을 되찾으면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국에서는 전체 안면 이식수술이 승인돼, 비싼 수술비에도 불구하고 매끈한 얼굴을 다시 찾으려는 여성들의 문의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

한 여성이 울고 있는 아이를 가슴에 품고 넋이 나간 채 멍하니 쳐다봅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의 메라피 화산이 폭발해 주민들은 생지옥을 몸으로 겪으며 이처럼 생사를 넘나들었습니다.

지난 2월 필리핀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모두 천8백여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올 한해도 지구촌은 불가항력의 자연재해 앞에서 가족과 친지를 잃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