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회관에 붙은 `안녕들하십니까`대자보
입력 2013-12-18 15:57  | 수정 2013-12-20 18:57

대학가에 불은 '안녕들 하십니까'대자보 열풍이 국회까지 확산되고 있다.
17일 밤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8층 게시판에 자필로 쓴 대자보를 붙였다.
내년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로 꼽히는 원 의원은 "5월 광주의 진실 앞에서 내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 이런 세상 밖에 주지 못하는 것에 반성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의 안녕을 묻는 것보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국가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서로에게 묻고 들어야 한다"고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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