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완판`
입력 2013-12-18 11:37 
대한전선의 옛 안양공장 부지를 개발하는 일명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지난 11월 공급을 시작한 아파트가 완판됐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포스코건설에 대한 250억원의 지급보증 우발채무 리스크 해소와 동시에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평촌 더샾 센트럴시티'는 지난 달 29일 1·2순위 동시청약을 받은 결과 1,286가구 모집(특별공급 173가구 제외)에 5,931명이 몰리면서 평균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청약 당첨자 계약에서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안양 평촌역 인근의 대한전선 공장이 2011년 충남 당진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게 된 곳이다.
이 곳은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 연구시설로 대지면적 25만5000여㎡에 사업비만 1조 200억원에 달하는 대형개발 사업으로, 현재 LG유플러스·프로텍·휴비츠 등을 비롯해 28개 업체의 입주가 확정됐다.
한편 대한전선은 당초 안양공장 부지 개발을 위해 설립한 ‘ALD제1차PFV㈜에 대한 1,200억원의 우발채무를 지난 9월 리파이낸싱 약정을 통해 1,2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대폭 낮추었는데, 이제 남은 우발채무도 완전 해소되고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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