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런트-선수 트레이드 주인공 카펜터, 야쿠르트 이적
입력 2013-12-18 09:44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시카고 컵스와 보스턴에서 뛰었던 투수 크리스 카펜터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로 이적한다.
FOX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카펜터가 야쿠르트에 입단하기 위해 보스턴과 결별했다고 전했다.
카펜터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선발됐다. 2011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12년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경기 1승 평균자책점 5.17.
성적은 평범하지만, 그는 사상초유의 ‘프런트-선수 트레이드의 대상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012년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보스턴과 결별하고 컵스와 계약할 때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컵스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것. 트레이드 과정은 요란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며 일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야쿠르트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57승 4무 83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