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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PD "찬열ㆍ예지원 등, 매력 많은 사람 섭외해 좋다"
입력 2013-12-17 14:57 
SBS '정글의 법칙'의 박미연 PD가 새로운 정글 탐험 대원과 함께한 소감과 연출 의도를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제작보고회에 배우 임원희ㆍ예지원,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ㆍ엑소의 찬열이 참석했다. '족장' 김병만은 중국 스케줄로 불참했다.
박 PD는 이날 "'정글의 법칙'에 1년 반 정도 몸을 담고 있다가 처음 연출하게 됐다"며 "여자 PD로 정글 매력을 살려보고자 톡톡 튀는 매력이 많은 사람들을 모시고 함께하고 싶었다. 이런 분들 모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역사 등을 살려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콘셉트를 살린 미션을 진행했다. 좀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정렬 CP도 "횟수로 치면 90회째 방송이다. 버라이어티 나이로 청년에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때"라며 "완숙한 편이 될 예정이다. 그동안도 끊임없이 진보해왔지만 또 다른 색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11번째 생존지인 미크로네시아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약 607개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다. 에메랄드 빛 태평양과 아마존을 연상케 하는 열대우림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곳이다. 태평양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중전함, 대포 등 전쟁의 잔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아픔을 지닌 나라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사전 답사에서 미크로네시아는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 나라라고 판단, 병만족 스스로 궁금증을 가지고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미션을 줬다. 병만족이 이 미션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박정철과 가수 오종혁, 개그맨 류담도 함께했다. 20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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