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용준형 경찰출두, 前 소속사 발언 위증 혐의 조사
입력 2013-12-17 13:57 
‘용준형 경찰출두
그룹 비스트 용준형이 전 소속사로부터 위증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응했다.
용준형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한 매체와에 이달 초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용준형은 지난해 2월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비스트로 합류하기 전 활동했던 전 소속사에서 겪은 이야기를 하던 중 10년짜리 노예계약이었다”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용준형은 계약과 달리 약속 이행이 전혀 되지 않았고 방송도 보내주지 않았다. 데뷔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어서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대표가 술집으로 불러냈다”며 대표가 만취한 상태에서 술병을 깬 후 위협을 했고, 어린 나이에도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짐을 챙기고 휴대전화도 버린 채 줄행랑을 쳤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전 소속사 사장은 K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신청했다. 이 재판 과정에서 용준형은 지난 1월 증인으로 출석해 방송에서 한 말이 모두 사실임을 증언했다. 하지만 김씨는 용준형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정황과 증거들이 확보됐다”며 그를 위증죄로 고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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