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오늘부터 감축 운행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오는 18일 철도노조와 공동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3호선 운행횟수가 16일부터 15% 감축된다.
서울지하철노조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파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운송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으며 지하철 3호선 15% 감축 운행은 이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17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의 경우 1·2·4호선은 평시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3호선은 이날부터 15% 감축 운행이 예정됨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