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하이마트, 신규 출점 효과 제한적"
입력 2013-12-16 09:17 

롯데하이마트가 신규 출점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 내 수익성을 개선하긴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9325억원과 27.2% 증가한 412억원일 것"이라며 "신규 매장이 늘어나며 인건비가 증가해 내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3분기와 4분기에 총 37개의 매장이 새로 문을 열면서 인권비가 5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인수합병 이후 인건비와 판관비를 늘리고 있다"며 "내년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늘어나지만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개선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가 애플스토어의 공식 매장이 된 것에 대해선 "모바일 상품의 수익성이 낮아 이번 인증이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애플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확보한다는 점에서 고객 모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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