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태영 18점’ 모비스, KT 꺾고 공동 2위 도약
입력 2013-12-15 16:13  | 수정 2013-12-15 16:15
문태영이 1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울산 모비스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63-5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7승8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2연패에 빠진 KT는 14승11패가 됐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8점 11리바운드, 문태영이 18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대성은 13점 3도움, 양동근이 8점 5도움을 기록했다. KT에서는 아이라 클라크가 23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서 저조한 경기를 했다. 모비스는 전반전서 26-23으로 앞섰다.
3쿼터에서 모비스는 폭발했다. 3쿼터 초반 양동근이 3점슛과 2점슛으로 공격의 활로를 풀었다. 문태영은 3쿼터에만 10점을 넣었다. 페인트 존 안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올렸다. 이대성은 득점과 도움으로 팀 공격을 원활하게 했다.
모비스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인 반면 KT는 조직력을 보이지 못했다. 모비스는 3쿼터에서 24-11로 앞섰다. 여기서 승부는 결정됐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같은날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2-57로 이기며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ball@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