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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와 게이, 한신 복귀설 솔솔…오승환과 한솥밥?
입력 2013-12-15 10:50  | 수정 2013-12-16 10:17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가와 게이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1)이 합류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선발보강을 위해 오릭스 버펄로스 이가와 게이(34)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5일 이가와의 친정팀인 한신이 오릭스와 트레이드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가와는 1997년 한신에 입단해 2006년까지 뛰었다. 이가와는 한신 시절 에이스였다. 2003년에는 20승, 2005년 13승을 거두며 한신을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07년 미국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2012년 오릭스 유니폼을 입으며 일본으로 돌아왔다.
한신이 이가와의 복귀를 추진하는 이유는 선발 요원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신은 외국인 투수 제이슨 스탠드리지와의 재계약을 포기해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트레이드 방식은 현금 트레이드 등 여러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오릭스에서도 이가와의 성적이 인상적이지 못했다. 지난해 2승7패 평균자책점 4.65에 그쳤고, 올해는 3승3패 평균자책점 2.59을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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