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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14점’ 오리온스, KT 꺾고 원정 5연패 탈출
입력 2013-12-13 21:37 
이현민이 원정에서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전태풍이 장염으로 결장했지만 고양 오리온스에는 이현민이 있었다.
오리온스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원정 5연패를 탈출한 오리온스는 10승14패로 8위에 위치했다. 3연승이 저지 당한 KT는 14승10패 4위를 마크했다.
이현민은 14점 3도움으로, 김동욱은 10점 5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최진수(12점) 랜스 골번(16점 7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10점)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KT는 슈터 조성민이 11점에 묶였다.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을 펼친 오리온는 전반전을 39-33으로 앞섰다. 오리온스는 2점슛 15개, KT는 2점슛 10개를 넣었다.
김동욱은 조성민과의 매치업에서 신장의 우위를 보이며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 10점 차로 앞섰다.
KT는 경기 막판 송영진 오용준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골번은 31.8초를 남기고 스틸에 이어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같은날 원주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7점을 넣은 키스 렌들맨의 활약에 힘입어 90-72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는 8승16패, 전자랜드는 11승13패가 됐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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