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추위 주춤…토요일 때때로 눈
입력 2013-12-13 13:54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13일에 이어 토요일인 14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도로 떨어지는 등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된다. 하지만 낮 기온은 영상수준을 회복해 추위는 조금 누그러진다. 때때로 눈이 내릴 수 있으나 양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며 새벽부터 낮까지 때때로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기지방은 아침부터 낮사이에 눈이 날리나 쌓이지는 않을 수준이며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는 13일부터 내린 눈이 14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일요일인 15일에는 날씨가 더욱 풀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도까지 오르며 전국적으로 구름만 조금 끼어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기상청은 '1개월 날씨전망'을 통해 12월 남은 기간에도 때때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해가 바뀌는 다음 달 초에는 시베리아발 대륙 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춥고 건조한 연초가 될 전망이다.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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