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덕산하이메탈, 내년 신사업으로 재상승 여력 충분"
입력 2013-12-13 08:47 

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내년 신사업과 시장 확장을 통해 주가 재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덕산하이메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9% 하락한 12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8.1% 떨어져 3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과 올레드(OLED)소재 사업 모두 전년 대비 역성장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하량은 늘었지만 전방산업의 단가인하 영향을 받았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올레드 구조에 Red-Host 소재 납품 가능성이 높아 이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솔더볼과 솔더페이스트 등 기존사업의 경우 출하량은 20%이상 성장하지만 가격하락으로 매출액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올레드 Red-Host 진입가능성을 비롯해 중국 고객사로의 수출확대, 솔더볼 및 반도체 절연재료 등 신규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4%로 의미있게 재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밴드 미드 사이클 하단 주가는 재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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