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떡의 화려한 변신…떡·가양주 명장 선발대회
입력 2013-12-10 20:00  | 수정 2013-12-11 08:40
【 앵커멘트 】
우리의 전통 떡과 술을 가장 잘 만드는 명장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의 떡이 어찌나 맛깔스럽고 화려하게 변신했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추성남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알록달록한 꽃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언뜻 보면 케이크 같지만, 우리의 전통 떡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배와 살굿빛 복숭아, 바나나도 떡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모두 전국 떡 명장·가양주 선발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입니다.


떡의 화려한 변신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이재연 / 인천 계양구
- "우리나라 떡이 다양하고, 색감도 예쁘네요. 빵보다는 우리 떡을 많이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14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올해 대회 떡 명장으로는 박대왕 씨가 선발됐고,

▶ 인터뷰 : 박대왕 / 떡 명장 대상
- "우리나라 전통 떡이 외국 빵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좋은 떡을 만들어서 보답하겠습니다."

강순연 씨는 집에서 담근 술을 뜻하는 가양주 최고 주인으로 뽑혔습니다.

▶ 인터뷰 : 강순연 / 가양주 대상
- "사실 양주를 30만 원에 사 먹으라면 사먹는데, 우리가 만든 가양주는 1만 원에 사 먹으라고 해도 사 먹지 않더라고요. 많이 보편화 돼서…."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술이 오늘만큼은 그 어떤 케이크와 양주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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