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년부터 대학생도 동원훈련 받는다…졸업유예·유급자 대상
입력 2013-12-10 15:53 

대학 재학생 중 졸업유예자와 유급자들은 내년부터 동원훈련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10일 "내년부터 대학 재학생 중 수업연한이 지나고도 계속 학적을 유지하고 있는 졸업유예자와 유급자 등 정상적으로 동원훈련 보류 기간이 끝난 대학생들이 예비군 동원훈련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71년 대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동원훈련을 면제한 지 43년만에 부분적이나마 부활한 것이다.
그동안 대학생들은 일반 예비군이 4년차까지 매년 2박3일 동원훈련을 받는 것과 달리 해당 학교에서 하루 8시간의 교육으로 대체해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졸업유예자 등 수업연한이 경과한 뒤에도 학적을 유지하고 있는 예비군들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예비군훈련 의무부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