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뒷북 안치려면 금리인상 필요"
입력 2013-12-09 17:25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이 내년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연구원과 글로벌금융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정책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서 윤 원장은 "통화정책은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상 검토를 주장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가 확장하는 단계에 들어섰고 내년에는 정점을 찍은 뒤 후년에는 다시 경기가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뒷북치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선제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느 시기에 금리 인상을 해야 할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가 4%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정부와 주요 연구기관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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