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전국 첫 학교 민주주의 박람회 '눈길'
입력 2013-12-09 07:01  | 수정 2013-12-09 08:56
【 앵커멘트 】
한 지자체에서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학교 민주주의 박람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2천여 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경기일보 김창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학생이 하얀 종이를 문지르자 불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물 93호인 파주 용미리석불입상입니다.

건식방식의 탁본은 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제작한 것입니다.

버려진 패스트푸드점의 컵과 뚜껑은 눈사람이 되고 예쁜 인형으로 태어납니다.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까지 제시한 사회참여 발표자료도 눈길을 끕니다.

▶ 스탠딩 : 김창학 / 경기일보 기자
- "관람객들은 학생들이 학교현장에서 나타는는 각종 문제점과 그에 대한 정책제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열린 민주주의 박람회는 지난 1년동안 경기지역 초·중·고교에서 이뤄진 민주시민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로비에 마련된 23개의 전시·체험존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윤미 / 경기 파주 광탄고 1학년
- "요즘 청소년들의 흡연률과 음주율이 높아져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취지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 저희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는 민주시민교육 실천 한마당이자 교육의 미래를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경기일보 김창학입니다.
영상췾 : 전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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