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두산건설, 3자 배정 4천억 조달
입력 2013-12-06 20:52 
두산건설은 6일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4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전환우선주는 제3자 배정 사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두산건설은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단기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환 후 부채비율은 222%에서 150%대로 개선된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뉜다. 3년 만기 우선주는 투자액의 6.5%를, 5년 만기는 6.9%를 배당금 형식으로 지급한다.

예상 발행가액은 주당 1만5000원인데, 10대1 감자를 고려한 기준가(1만6610원)에 10% 할인율을 적용했다.
만기 시 두산건설 주가가 기준가보다 오르면 투자자가 두산건설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에 차익을 전액 지급한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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