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섬, 내년 장기 성장성 확보"
입력 2013-12-06 08:49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한섬에 대해 내년 타 의류업체와 비교해 장기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섬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1% 늘어난 179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1%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명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아울렛 몰이 호조를 보이면서 재고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섬은 내년 상반기부터 신규 브랜드인 '랑방 Sports'와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를 시작한다. 첫해 예상 매출액은 각각 50억원 이상이다. 한섬은 신규 명품군의 추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유 연구원은 "한섬 오는 17년까지 30개 브랜드로 전체 매출 1조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대 유통 그룹과의 협업도 가시화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RO 등 신규 전개 수입 브랜드의 매출이 늘어나면 그 기저효과로 상품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원가율도 개선된 데다 사옥 이전으로 약 70억원에 이르는 임차료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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