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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1번 타자 아오키,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행
입력 2013-12-06 06: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캔자스시티로 이적한다.
밀워키와 캔자스시티 양 구단은 6일 새벽(한국시간) 아오키와 좌완 투수 윌 스미스를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아오키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8시즌을 뛰며 센트럴리그 타격왕 3차례, 골드글러브 6차례, 베스트9을 7차례 수상했다. 2012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두 시즌 동안 306경기에서 타율 0.287 OPS 0.755 18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밀워키에서 1번 타자로 활약했던 아오키 노리치카가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1번 타자들의 출루율은 0.309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중 미네소타, 시애틀 다음으로 낮았다. 주전 1번 타자 알렉스 고든도 0.323에 불과했다. 밀워키에서 1번 타자로 활약하며 0.356의 출루율을 기록한 아오키는 캔자스시티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스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애너하임 엔젤스에 7라운드 지명됐으며, 2010년 션 오설리반과 함께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됐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두 시즌 동안 35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2012년 16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5.32로 불안했지만, 2013시즌 불펜으로 변신, 평균자책점 3.24, 이닝당 출루허용률 0.930, 삼진/볼넷 비율 6.14 등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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