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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포칼컵 8강 진출 ‘손흥민 76분’
입력 2013-12-05 07: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이 컵대회 8강에 진출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21·레버쿠젠)은 76분을 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레버쿠젠은 5일 새벽 3시(한국시간) 독일 메가 솔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독일 DFB 포칼(컵대회) 16강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로비 크루제와 엠레 칸의 연속골로 컵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를 2-1로 누르고 컵대회 8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7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크루제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19분 마티아스 긴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2분 엠레 칸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2-1로 승리했다.

지난 달 30일 뉘른베르크전에서 시즌 5호·6호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또한 포칼컵 3경기 연속 득점에도 실패했다.
한편 구자철이 결장한 볼프스부르크 역시 잉골슈타트(2부 리그)에 2-1로 승리해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홍정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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