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채동욱 관련 정보 부탁 조 모 행정관 직위 해제"
입력 2013-12-04 16:07 
청와대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의 개인정보 불법 열람 의혹과 관련해 총무비서관실 소속 조 모 행정관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조 모 행정관이 지난 6월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휴대폰 문자를 보내 채 모 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요청하고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따로 정보 유출을 부탁한 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조 행정관이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오늘(4일) 직위해제하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조 행정관이 정보 유출을 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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