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근석 “상남자 이장우, 남자로서 존경”
입력 2013-12-04 08:40 
장근석·이장우 콤비의 솔직한 대담이 공개됐다.
장근석과 이장우는 현재 KBS 2TV 수목극 ‘예쁜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독고마테와 최다비드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보통(아이유)을 사이에 두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 극중 라이벌이지만 실제 이들의 첫 만남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트콤 ‘논스톱에 출연했던 시절, 한 살 터울의 형, 동생으로 유년시절의 추억을 함께한 바 있다.
장근석은 배우 이장우에 대해 너무 멋있는 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는 비주얼이 멋진 것은 당연지사”라며 지난 10년간 험난했을 배우의 시간들을 견디고 이 자리에 있는 ‘상남자 장우 형을 보니 같은 남자로서 존경심이 생기더라. 함께 연기를 하며 호흡을 맞출 파트너로서 두말할 나위 없이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장우 형이 캠핑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나는 ‘남자들의 시간을 좋아한다. 지금은 촬영 일정이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누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드라마 ‘예쁜 남자의 대박 이후 텐트 앞에 나란히 앉아 한잔을 기울이고 싶다”며 직접 프러포즈 했다.
이장우 역시 TV에서 장근석이 나오면 ‘근석이다. 잘 나가네라고 외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근석이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 모습이 느껴졌고 세련된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생이지만 배울 것이 많은 친구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독고마테를 연기할 수 있는 대한민국 배우가 누가 있을까라고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다. 정답은 오로지 장근석 뿐”이라며 요즘 드라마 속 단순히 멋있고 뻔한 주인공들은 시청자들에게 식상함만 안겨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장근석은 지금 이 시대에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난 이미 독고마테의 팬”이라고 응원했다.
‘환상의 콤비로 패기 넘치는 상남자들의 파트너십을 예고한 두 배우가 ‘예쁜 남자의 반등을 이끌어 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