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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LG트윈스 입단…연봉 1억5천만원
입력 2013-12-02 13:0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투수 김선우(36)가 '잠실 라이벌' LG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트윈스 구단측은 2일 김선우와 연봉 1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두산에 입단 한 후 6시즌 동안 151경기에 출장, 57승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김선우는 토종 에이스로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했으나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합해 11승 15패에 그치는 등 부진, 결국 올 시즌 후 두산과 재계약하지 못했다.

김선우는 두산의 코치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팀과 협상을 시작,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 LG와 인연이 닿았다.
김선우는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했지만 가족들과 상의 끝에 LG행을 결정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LG구단 측은 이에 대해 "김선우의 입단을 환영한다"며 "많은 경험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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