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의점도 모바일쇼핑이 대세
입력 2013-12-02 13:04 

모바일쿠폰이나 모바일상품권 등 휴대폰을 활용한 편의점 결제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모바일쿠폰.상품권으로 결제한 고객 수가 지난해 1~10월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쿠폰 이용은 173%, 모바일상품권 이용은 135%씩 늘었다.
편의점에서 모바일 결제가 시작된 건 지난 2007년 온라인몰 업체와 편의점 간 제휴를 통해 e쿠폰을 판매하면서부터다. e쿠폰은 고객이 편의점 상품을 오픈마켓에서 싼 가격으로 구매한 후 디지털쿠폰을 편의점으로 가져와 상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특히 2011년부터 편의점은 소셜커머스와도 제휴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에 아이쿠폰, 캐쉬슬라이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료나 과자 등 20여 가지 상품을 15~20%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에서 모바일 결제가 늘어나는 건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이 20~30대이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들 소비자가 오픈마켓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인을 위한 선물용으로 편의점 모바일쿠폰.상품권을 크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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