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창어 3호 발사… 무인 탐사차량 `옥토끼호` 달 탐사
입력 2013-12-02 09:55  | 수정 2013-12-02 09:58

중국이 2일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를 발사했다.
중국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현지시간) 창어 3호를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했으며 50분 후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달에 사는 여인'으로 항상 옥토끼를 품에 안고 다닌다.
창어 3호의 달 착륙이 성공하면 옛 소련(러시아)과 미국에 이은 3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된다.

창어 3호는 로봇 형태의 무인 달 탐사차 '옥토끼호'(위투·玉兎) 등 각종 장비를 싣고 있다. 옥토끼호는 달 착륙 후 지형과 지질구조 등을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중국은 '중국인의 우주꿈' 프로젝트 하에 2050년까지 우주인의 달 착륙과 화성을 포함한 태양계 탐사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달 탐사를 위해 2007년 창어 1호를, 2010년에 창어 2호를 각각 쏘아 올린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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